분변을 못 가리다 라고 할 때 '분변'이란?

'분변'이란?

 일상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이 도를 넘거나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비판적으로 “분변을 못 가리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 표현은 문자 그대로는 '똥오줌을 못 가린다'는 뜻으로, 행동이나 판단이 어린아이처럼 분별력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날카롭게 꼬집는 말이지만,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태도는 개인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서도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분변'의 본래 의미와 어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한자 풀이

  • 糞 (분): '똥 분'으로, 똥, 거름, 더러운 것 등을 의미합니다.
  • 便 (변): '편할 변' 또는 '똥오줌 변'으로, 편하다, 편리하다, 용변 등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용변'의 의미로 쓰입니다.

의미: '똥'과 '용변'이 합쳐진 단어로, 대변을 중심으로 대소변을 아울러 이르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즉, 똥과 오줌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용례: '분변 처리', '분변 검사' 등과 같이 의학, 위생 관련 용어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예문

  1. 그는 작은 일에서조차 분변을 못 가려 다들 답답해했다.
  2.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서 분변을 못 가리니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3. 어린아이라면 모를까, 나이 들어 분변도 못 가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4. 분변을 못 가리는 결정이 반복되면, 결국 조직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
  5. 상사에게 지적받은 후에도 분변을 못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표현

  1. 똥오줌을 못 가린다
  2. 경중을 따지지 못한다
  3.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한다
  4.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
  5. 도리를 모른다


반대되는 표현

  1. 사리분별이 있다
  2. 판단력이 뛰어나다
  3. 명확히 구분하다
  4. 도덕적 기준을 지키다
  5.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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