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시장
중앙신시장은 상설로도 운영되지만 2일과 7일에 5일장이 선다. 정확한 위치는 안동시 대안로 98-15 일대이며 철근콘크리트구조 건물의 연면적이 18,040제곱미터인 시장이다. 부대시설로는 주차타워, 상인교육장,육교가 있으며 농산물, 어물, 육류, 의류, 잡화 등을 취급한다. 안동 상권은 예로부터 구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읍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것이 대안로 일대였으며 현재는 안동에서 제일 큰 시장으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재래식 목조건물에서 시작해 차츰차츰 콘크리트 건물이 늘었다. 2000년대 들어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돔형식의 현대화된 거리가 만들어졌다. 200여개의 점포상인과 50여명의 노점상인들이 있으며 어류, 육류, 과일, 제수용품 등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 과거에는 안동포가 상당히 많이 거래되었으나 근대에는 신소재 옷감에 밀려 베전골목이 한산해졌다. 국밥 점포가 10군대 정도 있는데 소머리국밥과 선지국밥이 유명하다.
안동구시장
안동구시장 또한 상설로도 운영되고 2일과 7일에는 정기장이 열린다.남문동과 서부동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이 연면적으로는 17,166제곱미터 정도 된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 화장실, 고객지원센터, 문화의 거리가 있다. 취급품목으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안동찜닭이 골목을 형성하고 있으며, 어류, 육류, 의류, 잡화가 많이 거래된다. 시장상인회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내륙 지방인 탓에 예로부터 간고등어를 취급하는 어시장이 발달했고, 문어나 상어, 조기 등 제사에 쓰이는 식재료도 발달했다. 조선 후기에 형성되어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며 안동역과 안동터미널이 이전하기 전까지는 지리적 이점도 있고 하여 번성했으나 2000년대에 옥동 상권이 커지면서 활기를 많이 잃었다. 300여 개의 점포에서 700여 명의 상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노점상도 많이 있다. 동서남북으로 길이 나 있고 우천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돔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 문화의 거리, 갈비골목, 약초골목 등이 있어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생활용품, 패션잡화를 살 수 있는 곳으로는 새안동백화점이 있다. 근처 중앙문화의 거리를 새롭게 단장해 명소화 하며 관광객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서부시장
서부시장은 2일, 7일에 정기시장 형태로만 열린다. 위치는 서부시장길 51이고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에 20,202제곱미터의 연면적을 가진다. 주로 농산물과 생필품이 거래되며, 시장상인회가 있어 자치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초기에는 술집들이 들어서면서 상가가 형성되었다가 점차 상인들이 모여들어 시장이 된 케이스이다. 서후면과 풍산업의 농민들이 장날에 구시장이나 신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거래를 하면서 발전했다. 따라서 규모는 작지만 나름의 멋을 지닌 재래시장이다. 2013년부터는 간고등어축제도 열리고 있다.
북문시장
북문시장 또한 2일과 7일에만 열리는 정기시장이다. 북문옥정길 9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이 6,923제곱미터 정도 된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있으며 이 곳 또한 시장상인회에 의해 관리된다. 취급품목은 서부시장과 비슷하여 농산물과 생필품이 주로 거래된다. 초기에는 안동 북부 농민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팔면서 작은 가게들이 들어섰고, 이후 북문천이 복개되면서 다양한 상인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지금의 북문시장이 형성되었다. 2000년대 들어 시설이 현대화 되었고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던 천막과 노점이 사라졌다.
용상시장
용상시장은 상설시장으로만 운영된다. 안동시 경동로 862에 위치해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이 5,570제곱미터의 연면적을 가진다. 주차장과 어린이놀이방과 같은 부대시설이 존재하며 시장상인회가 있어 자치적 관리가 이루어진다. 과일, 채료류, 잡화류, 건어물 등이 주로 취급된다. 예전에 이곳에는 우시장이 매우 번성했었고 따라서 국밥집도 많았는데, 용상에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상인들이 모여들었다. 2000년대 들어서 하천을 복개하면서 하천을 따라 늘어섰던 가게들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근처에 주민센터가 있어 칼국수, 해장국, 매운탕 등을 파는 식당들이 다수 존재한다.